- 2025년 보세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화( 보세사 합격 )
- 작성일 : 2025-08-28 1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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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저는 다른 공부를 하다가 보세사 시험이 일년에 한번 있는 것을 알고 급하게 도전한 케이스 이므로 수험기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기에 저의 공부방법은 시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분들께서 필요한 부분만 취사 선택하여 참고만 하시길 조심스럽게 언급해 봅니다.
-인강활용
보세사 인강이 40강이 넘어서 하루에 10강 이상씩 들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인강갯수와 강의 시간을 전체적으로 종합하여서 하루에 10개~11개 2배속으로 총 4-5시간 들었습니다.
보세사 책이 워낙 두꺼워 다 본다는 것은 무리이므로 강사님께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만 보았고 법령은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제외한 나머지 6시간동안은 법령 시행령 시행규칙 순으로 차근차근히 보았습니다. 특히 보세사 과목에만 있는 활어관련 내용, 수출입안전 관리 과목은 친숙하지 않은 과목인지라 다른 과목보다 조금 세심히 보았습니다
-법령중심공부
책의 두께와 내용 양이 많다 보니 전부다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법령을 중심으로 많이 보았습니다. 고시는 법령 먼저 알고 난 뒤 시간 날 때마다 책 읽듯이 보았습니다. 최근에 보고 많이 볼수록 머리에 기억이 많이 남기 때문에 고시는 소설책 읽듯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생소한 내용의 고시는 법령 공부하듯이 꼼꼼히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기출문제를 보면 한번씩 생소한 내용이 보기란에 있기 때문에 아예 무시 할 수 없었습니다.
-나만의 오답노트 만들기
인강과 책 위주로 보는 것 외에 저는 근 5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을 시험치기 두 시간 전에 두번정도는 다시 확인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하여서 과목별로 헷갈리는 부분이나 개념정리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을 A4용지에 따로 기입하였습니다. 기본서에서 아는 내용은 따로 기입하지 않고 모르는 부분이나 기출을 풀어보고 보기마다 헷갈리는 부분만 따로 발췌하여서 저만의 개념서 및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과목별로 1장에서 많으면 2장정도 기입하였는데 시험당일 고사장에 입실하여서 유용하게 보았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풀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셨던 분들은 책 내용과 기출문제를 압축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책 내용 압축하기
사진첨부와 같이 저는 책에 중요한 부분만 형광 펜을 칠하거나 볼펜으로 표시를 하였습니다. 가독성을 위한 것도 있지만 책이 너무 혼잡하다 보면 나중에 스스로 정리하기에도 벅찰 것 같아서 100페이지를 30분안에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법령의 주요단어에 형광펜을 칠하거나 강사님께서 고시부분에서 중요한 파트를 체크해 주시면 그 부분만 따로 체크하여 회독하였습니다.
물론 취사선택하여 공부한다는 것이 위험부담이 있지만 물리적인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고 어차피 기출을 근거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자기 확신이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과목당 150페이지 되는 분량을 최소3번은 보고 갔습니다. 다독이 가능하였던 이유는 형광 펜이나 볼펜 칠해진 부분만 회독을 하였고 나머지는 책 읽듯이 머릿속에 덧발라가는 느낌으로 공부하였기 때문입니다.
최소 1-2달전부터 수험기간을 가지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보수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이런 식으로 하면 합격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 드리고자 감히 저의 공부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 기출풀기
저는 수험기간 중 80프로는 인강 및 개념정리를 하였고 남은 20프로는 기출을 보았습니다.
2024년, 2023년 기출을 풀었을 때 개념서에서 보지 못했었던 문제를 보았고 조금 당황도 하였습니다. 인강 들으면서 강사님께서 이거는 너무 지엽적인 곳에서 문제를 냈으므로 틀려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씀해주셔서 위안 아닌 위안을 얻으면서 다시 한번 1,2,3과목 개념을 다지면서 4,5과목 생소한 개념을 정리하자는 식으로 리마인드 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최근2개년도 기출밖에 풀지 못하였지만 문제 보기에서 헷갈리는 부분이나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을 찾을 수 있게 되어 기출을 풀면서 기존 개념서에서 배운 내용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기출 보기에 관세청장, 세관장, 기획재정부장관 등 주체를 두고 함정을 파놓은 부분도 많았는데 오답 정리를 하면서 개념을 재정립 하였습니다. 또한 기출 보기에 절대적인 문구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반드시~해야 한다’ ‘~할 수 있다’ 등 이런 문구들은 정답과 오답 불문하고 개념을 다시 파악해서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개념서 볼 때에는 이런 문구들이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데 막상 실전 문제 풀어보니 많이 헷갈렸었습니다.
또한 보세구역 지정취소, 정지 사유 및 기간 함정에 조심하여 취소와 정지사유를 반드시 개별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세구역과 정지사유와 관세 환급 및 감면 사유를 섞어서 보기에 제시하므로 헷갈릴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법령당 사유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법령과 시행령이 섞어서 나오는 문제를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시험직전에 준비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최근 2개년도 정도의 기출을 꼭 풀어보시고 시험에 임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 시험당일
시험당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두 시간 정도 확보해 과목별로 압축 정리한 부분을 읽으면서 내용이 헷갈리거나 생소한 부분은 다시 기본서를 보면서 정리하였습니다. 시험치기 바로 직전에 보는 것이 머리에 기억이 많이 남으므로 시험당일까지 오답노트 정리한 것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고사장에 입실하여 기출문제 틀린 것과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 보기가 이번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문구들을 확인하며 최근2개년 기출문제 보기란을 다시 한번 읽고 정답과 오답을 한번 더 확인하였습니다.
시험당일이라도 아침6시부터 고사장 입실하여 책을 덮기 까지 3시간정도의 시간은 확보 할 수 있으므로 시험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자투리 시간의 덕을 많이 보았고 실제로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시험당일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