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국가공인 1회차 시험을 합격한 OOO입니다.

먼저 제가 이 시험을 응시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린다면,

저는 현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항만 특화 재직자 교육센터에 재직중입니다. 아무래도 업무와 관련하여 스마트항만 추진을 몸소 겪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항만공사와 업무협의도 많이 하는 등 해당 자격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자기계발이라면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해당 분야에 그냥 재직자로 남기보다는 나름의 지식을 쌓고 업무에 임하다보면 더욱 사업이해도가 높아질거같아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역학과 출신이기에 전반적으로 항만 물류 관련해서는 낯설지 않았지만, 제가 배웠던 인코텀즈 2012에서 벌써 2020이 되어서 학습하면서 많이 낯설면서도 반갑더라구요. 내가 벌써 졸업한지 이렇게 됐나 체감도 되고요.

저의 학습방법은 직장과 병행하기에 퇴근 후 공부하는게 부담이지만 짧게 가는걸로 전략을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교재 구매하고, 이 교재를 1회는 정독하자.

다행히, 강의도 짧은 편이어서 2배속으로 듣고 최소 매일 1강의 또는 2,3강의 듣고자 했습니다. 2,3개 들어도 2배속이면 사실 실 수강시간은 1시간도 안되어서 업무병행에 무리없었고 또 나름 집가서 암것도 안하고싶을때는 점심때 1강 듣거나, 몰아서 2-3개 듣기 싫으면 마찬가지로 점심에 1강 퇴근 후 1강 이렇게 나눠 듣다보니 학습부담이 현저히 줄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간사한게 막상 또 할만하니까 오히려 해이해지더라구요. 마치, 직장에서 제일 가까이 사는 사람이 지각하는것처럼요. 그러면서 제가 크진 않지만 소소한 수술까지 받게 되었는데 그렇다보니 한 2주 가까이는 또 늘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실 준비기간은 시험보기 3~4일 전이 제일 집중해서 했던거 같아요. 근데 그 중에서 아무래도 빠르게 기본을 잡아갈 수 있게끔 강의구성과 제공해준 자료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3~4일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공된 3회차 기출 문제(총 300문제)를 한 번 씩 다 정리했습니다.

300문제지만 막상 겹치는 주제의 문제들이 있기에 이것들을 한 번씩 주제별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개념을 잡았습니다.

2. 300문제 다시 풀어보기(CBT)

개념을 잡았으면 확실하게 잡았는지 확인 겸 300문제를 다시 풀어봅니다.

3. 300문제 오답

오답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헷갈리는 개념을 잡아갔습니다.

위 과정들이 사실 3-4일 내 이뤄진거기 때문에 정석으로 했기보다는 해당 과정을 빠르게 훑어서 사실 벼락치기라 깊이감이 덜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이 과정을 시험보는 날까지 밤새면서 했네요.

학생때 못고친 벼락치기는 또 사회인이 되어서도 써먹다니 제 자신이 웃기기도 해서 시험끝나고는 실소도 터져나왔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10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합격을 맞게 되었습니다.

민간에서 처음 국가공인시험이 되어 걱정도 많았지만, 해당 강의와 자료의 구성이 너무 잘 잡혀있어 벼락치기여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