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 계기

저는 현재 무역을 전공 중인 학생입니다. 취직 또한 관련된 분야로 나가고 싶었기 때문에 무역, 물류와 관련된 자격증들을 준비해왔습니다. 원래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물류관리사에 응시하고 싶었으나 학업과 병행할 자신이 없었고, 취직과 관련하여 다른 준비해야 할 일이 있어서 포기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작년에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라는 과목을 접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올해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전환된 것을 알게 되었으며 어려워지기 전에 치라는 조언과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선택 이유

사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기출도 제공하지 않고, 교재 또한 주최처에서 제공하는 공식 교안이 다였습니다. 국가 공인 전환 이전 합격 수기들을 찾아보면 공식 교안과 공식 강의만으로 준비하여도 충분하다는 내용을 접했지만, 국가 공인 이후 어떤 난이도로 출제가 될지 의문이었던 것도 있고 공식 강의가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윤준필 강사님의 강의가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긴 범위의 공식 교안을 강사님의 책과 강의로 커버할 수 있으며 기출 문제가 제공되지 않는 시험에 대비하여 CBT 모의고사를 칠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습니다.

자격증 준비 시험 기간

저는 일단 무역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또한 이외에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원산지관리사 등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3주 정도 하루에 세 시간 정도씩 하였는데, 평균 82점으로 합격하였기 때문에 전공자 분들은 이 기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

3주를 1주씩 나누어서 계획하였습니다. 처음 1주는 공식 교안을 읽지 않고 강의만 들을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빠르게 완강하여 5일 정도만에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고 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핵심요약집이었기 때문에 전 범위를 빠르게 훑을 수 있었고, 중요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샘플이나 기출에 나왔던 문제뿐만 아니라 출제 가능성 높을 것 같은 부분까지 짚어 주셨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다 들은 이후에는 공식 교안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으면서 핵심요약집에 없는 부분을 체크하였고,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은 핵심요약집에 필기하였습니다. 저는 핵심요약집을 기준으로 잡고 문제를 풀었을 때 주의하거나 알아야 할 부분이나 공식 교안에서 참고할 점을 기입하여 단권화를 한 뒤 이 책만 시험장에 들고 갔습니다. 공식 교안을 보면서 생각한 점은 오타가 곳곳에 있었고 가독성이 떨어져서 친절한 교재는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핵심요약집이 도움이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였을 때는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았고, 중요하다고 표시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더 보았습니다. 또한 3과목과 4과목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더 읽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은 주최처에서 제공한 샘플문제를 모두 풀고 모든 문제를 분석하였습니다. 마무리는 제공한 CBT 3회 모의고사를 풀면서 이런 식으로 출제되겠구나라는 감을 잡고 제가 약한 과목을 파악하였습니다. 샘플문제는 모든 문제를 분석하였지만 모의고사는 문제량이 많았기 때문에 1틀린 과목이 거의 없었던 1, 2, 5과목은 틀린 문제만 분석하였고, 어렵거나 약하다고 느껴졌던 3, 4과목은 모든 문제를 분석하였습니다.

저는 법규 정리집, 완화시험 복기 자료, 총 정리 자료를 모두 제공받았으며 법은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는 생각이 들어 핵심요약집에 없고 교안에만 있는 부분을 간단히 체크하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나머지 두 자료 또한 읽어 보는 정도로 활용하였습니다.

시험 후기

시험 치면서 학습했던 부분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무난하게 풀 수 있었지만, 공식 교안에서도 나오지 않는 부분들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1과목과 2과목은 제가 공부했었던 기존 지식을 활용하여 풀었습니다. 3과목 또한 교안에 등장하지 않는 개념 문제가 있었지만, 확실히 아는 것은 다 맞히자라는 생각으로 풀었더니 무난히 통과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4, 5과목은 쉽게 나온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핵심요약집에 나오는 내용만 제대로 학습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