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31일 무역영어 1급 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강의 선택 이유

국제무역사를 정재환 관세사님에게 배웠고 빠르게 합격할 수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무역영어도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환급반으로 신청해서 수강했습니다.

2. 공부 방법 및 기간

국제무역사 공부를 끝내자마자 무역영어를 시작했고, 준비기간이 3주도 안 남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본이론은 빼고 문제풀이와 시크릿 특강부터 시작하라고 했지만, 불안해서 기본이론부터 꼼꼼하게 들었고 정말 저한테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헷갈렸던 개념도 다시 정리하게 되면서 아는 부분은 빠르게 넘겼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문제풀이는 따로 수강하지 못했고 대신 혼자 기출을 풀어보며 무역영어 문제에 대한 감을 익혀보려고 했습니다. 기본이론을 수강하셨다면, 기출문제 해설서에 있는 오답해설만 보셔도 아마 왜 오답인지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이론, 빈출 특강, 문제풀이 특강, 시크릿 특강 등 특강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제일 중요한건 시크릿 특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는 자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보지 못한 단어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는데, 시크릿 특강에서는 빈출 단어나 헷갈리는 단어들을 한번에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정재환 관세사님이 직접 매 무역영어 시험을 응시하시고 눈에 띄었던 문제들을 정리해주시는 시크릿 특강들 덕분에 어떤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지, 어느 부분에서 달라지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크릿 특강은 비주기적으로 시험이 끝날때마다 관세사님이 문제를 풀어보시고 중요하거나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개념과 함께 설명해주시는 형식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이 많으니, 바로 전날에 몰아서 듣는 것 보다는 2일에서 3일전에 기출풀이까지 다 끝낸 후 마지막 총정리 복습 느낌으로 빠르게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시험 후기

보통은 매주 시험 신청을 해놓고 붙으면 남아있는 시험은 환불하고, 떨어지면 재응시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뒤늦게 신청을 한 상황이라 겨우 마지막 시험에만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떨어지면 2달 넘게 시간이 비어서 많이 긴장한 상태였고, 시험을 빨리 끝낸 사람들이 나갈때마다 더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 관세사님의 시험 총평은 쉽다!였지만, 무역영어는 응시자마다, 시간마다, 자리마다 문제가 달라지는데, 저한테는 헷갈리는 문제투성이였습니다. 몇 개는 처음보는 단어들의 개념을 묻는 문제도 있었지만 아예 모르는 문제는 넘겨버리고 헷갈리는 문제들이 다시 읽어보며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무역영어도 국제무역사처럼 CBT 시험이라 기출을 풀 때 노트북으로 풀었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국제무역사를 보고 나서 무역영어를 언제 봐야하나 많이 고민하시던데, 무조건 같은 달이나 제일 빠른 달에 보는게 최고입니다. 국제무역사를 영어로 얕고 넓게 배우는 느낌이라 배웠던게 휘발되지 않았을떄는 어렵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이제 관세사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정쌤! 2차떄 뵙겠습니다! 저도, 무역영어를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