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희( 제63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5-10-10 14:50:01
-
처음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무역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을 공부했기 때문에 무역 용어 하나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무역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경험도 있었는데, 아마 제가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정량적인 지표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초부터 배우기에 적합한 자격증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제무역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교재로 무작정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방대한 범위에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생전 처음 접해보는 무역 용어들이 가득했고, 복잡한 법규와 암기해야 할 내용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무역결제 파트는 신용장의 개설부터 결제까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진도가 더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전공자인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 제게 전환점이 된 것은 정재환 선생님의 국제무역사 강의였습니다. 선생님은 교재 속 복잡한 내용을 유쾌한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시며, ‘이 규정이 왜 만들어졌고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TMI지만 저는 펜을 잘못 잡는 습관이 있어서 필기를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강의는 많은 필기를 하지 않아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개념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되다 보니 오히려 암기해야 할 부분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전공자들의 첫 번째 통곡의 벽이라는 Incoterms도 선생님의 설명을 차근히 따라가다 보니 굳이 외우지 않아도 문제를 풀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했습니다.

준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5월에는 환급반을 신청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학습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후 졸업을 마치고 11월 시험을 목표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다시 듣다 보니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생소한 CBT 시험에 적응할 겸 8월 9일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단기간 준비가 가능할지 걱정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다 맞으려 하지 말고, 핵심 개념과 빈출 유형 위주로 공부하라”는 조언을 실천하며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전 범위를 암기하기보다 기출에서 반복되는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는 데 집중했고,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으려 꼼꼼히 오답을 관리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강의에서 강조했던 주요 파트와 기출 유형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어 놀라기도 했습니다.


합격 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비전공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저와 같이 국제무역사 시험을 도전하려는 비전공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도 단순합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저 역시 처음 기출 풀이를 했을 때는 점수가 처참했습니다. 풀 때마다 10점씩 오를 거라는 선생님의 호언장담에 처음엔 의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 학습을 이어가다 보면 그 의심이 곧 확신으로 바뀌고, 다이소를 가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아직 합격 수기를 정식으로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달에 빠듯하게 준비했던 무역영어 시험에서도 정재환 선생님의 시크릿 특강 덕분에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의 든든한 무역 동반자가 되겠다는 말씀 그대로 늘 실천해 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