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황O일( 제63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5-10-10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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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제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62회 국제무역사 1급 시험에서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전공자라고 해서 준비가 훨씬 쉬울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었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무역 개론, 무역 계약, 무역 결제 같은 과목들은 기초 개념과 전반적인 흐름을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국제무역사 시험은 법규, 절차, 계산, 품목 분류, 국제 협약, 최신 개정 사항 등 훨씬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부분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전 문제풀이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준비를 결심한 이유
국제무역사 1급은 무역 실무의 전반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무역, 유통, 물류 등 관련 분야 취업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특히 전공자에게는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저는 졸업 후 바로 무역 관련 직무에 지원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학생 시절부터 이 자격을 취득해 두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공을 살려 높은 점수로 합격하면 앞으로 다른 무역 관련 시험에도 자신감이 붙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공부 방법과 과정
저는 정재환 관세사님의 온라인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 설명이 강점이었고, 강사님 특유의 명확한 전달 방식이 제 스타일과 잘 맞았습니다.
1단계 – 기본 강의 완강
처음에는 빠르게 전 범위를 훑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강의에서 강조한 부분은 교재에 바로 표시했고, 어려운 개념은 강의 직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CIF와 FOB 가격 계산, 인코텀즈 조건별 위험 이전 시점, 관세 계산 방식 등은 강사님의 예시를 그대로 필기에 옮겼습니다.
2단계 – 기출문제 풀이와 분석
기출문제를 처음 풀었을 때는 평균 60점대 초반이 나왔습니다. 맞힌 문제도 단순히 운이었는지, 정확히 알고 맞힌 건지 점검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을 바로 보지 않고, 교재와 강의 자료에서 근거를 찾아 스스로 답을 유추한 후 강의를 들어 확인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총 5회분 정도를 반복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수가 올랐습니다.
3단계 – 시험 직전 마무리
시험 일주일 전에는 강사님이 제공한 ‘시험 직전 필수 특강’과 ‘개정사항 정리 자료’에 집중했습니다. 특강에서 다룬 몇몇 표현과 계산 문제가 실제 시험에 그대로 비슷하게 나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HS 품목분류, 신용장 조건, 무역보험 관련 내용은 시험 직전에 한 번 더 보는 것이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전공자로서 느낀 장점과 주의점
전공자는 용어 이해와 기본 개념 파악이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세부 규정, 조문 순서, 계산 절차 등 세밀한 부분이 점수를 가르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관세율 계산 시 부가가치세와 교육세를 포함한 최종 납부세액 계산, FTA 원산지 판정 기준, 해상보험 조건 비교 등은 전공 수업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또한 국제무역사는 최신 개정 내용 반영이 빠르기 때문에, 무조건 최신 자료로 공부해야 합니다. 관세법 개정, 무역 관련 국제협약 변경, 인코텀즈 해석 변경 사항 등은 기출만 보아서는 놓치기 쉽습니다.
시험 당일 전략
시험 당일에는 ‘아는 건 반드시 맞히고, 모르는 건 과감히 넘긴다’라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문제 수가 많고, 한 문제에 오래 머물면 뒤가 꼬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아는 문제를 다 풀고, 남은 시간에 모르는 문제를 검토했습니다. 덕분에 시간 압박 없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마칠 수 있었고, 실수도 줄였습니다.
결과와 소감
최종 점수는 총점 77점 정도 나왔습니다. 단순히 합격선만 넘긴 게 아니라, 안정적인 고득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 과정을 통해 ‘무역 실무 전체 그림’을 잡을 수 있었고, 이 자격이 앞으로의 취업과 실무에 큰 자산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께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