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정O지( 제64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5-12-26 17:20:36
-
사수생의 64회 국제무역사 공부법과 합격 수기
1. 불합격의 원인
저는 60회부터 63회까지 무려 네번을 떨어졌습니다. 토익, 컴활 등 여러 자격증을 동시에 잡으려다 국무사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매번 설렁설렁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안일한 마음으로 기출만 깔짝거렸던 것이 불합격의 원인이었습니다.
64회 시험을 앞두고 무조건 합격한다는 마음으로 올인했습니다. 느슨하게 공부하던 날들을 뒤로 하고 4주 동안의 일상을 오직 국무사 공부로만 채웠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내가 납득할 만한 노력을 하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의지가 흔들릴 때마다 파이팅 넘치게 이끌어주시고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신 정재환 강사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늘 수험생들의 합격을 바라며 진심어리게, 정성스럽게 남겨주시는 피드백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의 동력을 얻었습니다. 또한, 바른 성인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주시는 정쌤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저의 참된 귀인이셨습니다.
2. 개념 이해가 곧 암기
일단 이해가 되면, 외우고 싶지 않아도 이미 머릿 속에 들어와 있어요.
그동안 개념 뼈대도 없이 그저 암기만 하려니 내용이 뚝뚝 끊기고 이해도 안 되고, 시간만 오래 걸릴 뿐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정재환 강사님의 강의를 다시 들으며 느낀 건, 국무사는 억지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통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거 였어요. 실무적인 예시와 개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설명을 들으니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타 강의를 들으며 조각난 지식들을 완벽하게 재조립 해주셨어요.
저는 네 번을 떨어졌지만, 밑그림부터 다시 그린다는 마음으로 이론 완강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불안하다고 억지로 외우지 않고, 차근차근 이해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복습할 때마다 강사님의 설명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암기는 저절로 따라오더라고요. (정쌤 개그가 취향이라 강의 듣는 게 전혀 부담되지 않고 즐거웠어요 ㅋㅋ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3. 공부법
공부법의 갈피를 잡지 못하시는 분들께 제가 효과 본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 오답노트
오른쪽에는 정답 선지 요약, 왼쪽에는 오답 키워드를 적어서 뭐가 정답이고 오답인지 뇌가 기억하게끔 했습니다.
무역영어도 이와 동일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 마음가짐을 정해두고 매번 확인했습니다.
[1] 틀린 곳에서 다시 틀리지 않겠다.
[2] 아예 몰라서 틀린 문제, 몰랐는데 찍어서 맞은 문제들만 집중 분석. (잘 알고 있는 개념에 시간 쓰지 않기)
[3] 틀리라고 낸 문제들 보다 기본적인 나머지 문제들을 반드시 맞기
[4] 정답 선지가 왜 정답인지 요약.
[5] 지금 틀려도 실제 시험에선 맞을 수 있다. 스트레스 받지 말기.
• CBT
이론을 끝냈으면 바로 CBT 모의고사를 매일매일 풀어서 생활화해요.
점수가 낮다고 주눅들지 말고 일단은 그냥 하자. 마인드로 꾸준히 풀어요!
처음 기출 풀 땐 어려운 게 당연하기 때문에 계속 풀다보면 반드시 성적이 오릅니다!!
시험 직전 2주간 실제 시험 시간(9:30~11:30)에 맞춰 무꿈사 CBT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정답률과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틀린 이유를 파악하여 개념을 바로 보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두려움 없이 계속 푸는 것이 핵심!
• 인덱스 카드
핵심 개념과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인덱스 카드에 적어 백과사전 보듯이 수시로 확인했습니다.
오답 풀이하다가 '이걸 왜 틀렸지?' 싶은 부분이 나올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바로 카드를 보고 개념 확인을 해주면 내가 얼만큼 알고 있는 건지 점검도 되고, 머리에 각인도 되더라고요. 카드를 주제별로 내 마음대로 모아 볼 수 있어서 국무사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계속해서 암기가 안 되는 부분은 생성형 AI에게 줄임말/암기서사를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ex. 관세법의 소멸시효 중단사유 8가지: 납경독통! 고공! 교압!
관세내라고 납부경정 독통을 보낸다. 고발하고 공소제기한다. 교부청구하고 압류한다.)
4. 실전에서의 변화
이론 강의를 꼼꼼히 들은 덕분에 64회 시험에서는 문제가 술술 풀렸습니다.
이전 회차들 보단 쉽게 나오기도 했지만, 5분도 안돼서 10문제를 슉슉 풀어나가는 제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스르륵 풀다가 실수한 부분도 많아 아쉬운 점수지만ㅎㅎ)
심지어 틀리라고 낸 문제로 알려진 신용장의 한계성 문제(무역결제 7번)까지 맞출 수 있었습니다.
꼼꼼하게 필기해둔 덕분입니다. 지엽적인 문제를 마주쳐도 저 페이지가 번뜩 생각나더라고요.
5. 마치며
네 번의 불합격 후 첫 무역 자격증을 땄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정재환 강사님, 관리인분들, 카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64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이것입니다.
합격이 간절하면, 공부 환경부터 통제해야 한다.
이 수기가 국제무역사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파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