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최O영( 제64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5-12-26 18: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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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격증 취득 계기
저는 경제학 전공으로 부전공으로 통상 관련 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졸업 전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필요해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제무역사는 무역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강의 선택 계기 및 수강 후기
처음에는 타 사이트의 강의를 고려하여 교재까지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추천을 받고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어보자 명료하고, 귀에 박히는 설명에 해당 강의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물자격증을 만들지 말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하게 되어도 지식이 하나도 없는 물자격증이 된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정재환 관세사님은 방대하고 어려운 개념들을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암기가 안 되는 스타일이기에 무작정 통암기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강의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나오게 된 배경과 흐름부터 개념까지 유기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공부하면서 무역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를 하였기 때문에 잊어버린 부분도 필기를 보면 금방 다시 떠오르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방대한 개념들이 머리에 점차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공부 기간과 공부 방법
저는 9월 초~중순부터 이론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면서, 학업과 병행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총 공부기간은 2달 가량이지만 대학교 중간고사가 겹치며 실질적인 공부기간은 1달 반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9월 초~10월 중순까지 이론 강의를 1.8배속으로 전부 수강하였습니다. 먼저 교재와 태블릿에 필기를 하면서 공부를 했고, 헷갈리는 개념은 강의를 반복해서 듣거나 기출을 통해 확실히 굳히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접하는 개념도 많고 분량도 많아 이론 강의를 다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15일인 시험일까지는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53회차 기출 점수는 처참했습니다. 풀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경험에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비로소 개념에서 배웠던 것이 문제에는 이러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세사님이 책을 보면서 그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내용을 이해한 후 기출을 풀면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공부하라는 말씀이 이런 뜻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기출부터는 관세사님의 말씀처럼 점수가 쑥쑥 올라 합격점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1과목 무역규범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해설 강의를 보면 관세사님께서 관련 법령과 시행령까지 가져와서 설명을 해주시니 불안감과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복습과 교재 개념도 해설 강의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 교재를 뒤적거리며 어느 부분에 나와있는지 찾을 필요가 없었기에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특히 관세사님의 포인트 특강을 꼭 수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헷갈렸던 부분, 기출을 풀면서 항상 틀리고, 몇 번 출제는 되었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지는 않은 애매모호한 것들을 싹 정리해주십니다. 찝찝하게 남아있던 의문점들이 단번에 깔끔히 정리됩니다.
또한 최소 전날부터는 오답노트로 잊어버린 것들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장드립니다. 기출과 개념이 많다보니 기출을 풀어도 계속 잊어버리는 부분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시험 전에는 새로운 기출을 풀기보다는 공부했던 것들은 다시 기억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시험 후기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되면서 사전테스트 및 촬영 등 신경 써야할 것이 많았습니다. 네트워크 연결을 다시 하고, 핸드폰을 고정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문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덜 당황하실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강의에서 제공하는 CBT 모의고사를 통해 모니터를 통해 눈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꼭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아쉽게도 응시해보지 못헀지만 친구가 많은 도움을 받아 실제 시험에서도 익숙하게 풀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가답안을 작성하실 생각이라면 조금 여유를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20문제의 가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헷갈리고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저는 가답안을 작성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아예 문제를 다시 보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5. 시험 결과
64회차 시험은 쉬운 난이도였다고 평가 받는만큼 평소보다 좋은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1과목 무역규범 80, 2과목 무역결제 66.67, 3과목 86.67, 4과목 무역영어 96.67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2과목 무역계약에서 시간 압박으로 미끄러지며 낮은 점수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1과목부터 4과목까지 순서대로 풀이를 진행하였는데 2과목이 예상보다 어렵게 느껴지자 3과목과 4과목 풀이에 쓸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서 2과목에서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분들은 시간 및 멘탈 관리에 더불어 4과목 무역영어를 먼저 푸는 등 여러 전략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강의를 해주신 정재환 관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의미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고, 국제무역사 자격증과 첫 시도에 취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배움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국제무역사를 준비하셨던 분들,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