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64회 국제무역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저는 물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며,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약 6주 동안 준비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FTA 관세무역연구원 강의를 수강한 계기

처음에는 시중에 있는 교재만으로 강의 없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내용과 방대한 양 때문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제61회 시험에 합격한 대학교 동기의 강력한 추천으로 정재환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학습법

저는 일단 빠르게 강의를 한 바퀴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 속도를 1.5배로 설정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단순 암기보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 할당량을 다 들은 이후에는 빈 노트에 강의 내용을 복기하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강의 시간은 평균 40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내용의 밀도가 높아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회독을 한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신용장 파트를 2배속으로 빠르게 보면서 복습했습니다. 이후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 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실력을 올렸습니다. 무역영어는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단어와 문장 위주로 책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특강과 기출문제에서 틀린 부분을 중심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후기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되어 첫 번째 과목에서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분하게 풀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고, 20번이 넘어가면서는 완전히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무역사 시험 특성상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모를 수밖에 없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모르겠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면서 아는 것을 맞추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이후 무역영어 문제까지 마무리하니 10분이 남았습니다. 사실 애매했던 문제들을 끝까지 봐야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시험을 종료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저는 최종적으로 무역규범 60점, 무역결제 60점, 무역계약 83.33점, 무역영어 86.67점으로 평균 72.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강의의 장점

제가 느낀 첫 번째 장점은 강사님의 강의 템포였습니다. 강의의 밀도가 상당하여 자칫하면 너무 무겁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강사님께서 재미있는 실무 이야기나 경험들을 풀어주셔서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강의의 순서가 통상적인 순서가 아닌 이해를 위한 순서로 짜주셔서 훨씬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강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론 강의 이후 기출문제로 넘어가면 갑자기 생소한 문제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특강 파트에서 중요한 내용만 빠르게 다뤄주셨습니다. 특강 덕분에 5문제는 더 맞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약 6주 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암기가 아닌 이해를 중심으로 가르치시는 강사님의 강의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 무역영어도 동시에 봐야 한다고 하셔서, 국제무역사 시험이 끝나고 일주일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무역영어도 합격했습니다. 그냥 강사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무역 자격증은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