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무역사 64회에 합격한 국제통상학 전공 4학년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비영어권 유학과 휴학으로 인해 몇 년간 전공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의 위치에서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무역 자격증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무역사 인강 중 FTA관세무역연구원의 정재환 관세사님 인강 후기가 좋기도 하고 많아서 관세사님 인강으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관세사님 인강이 좋았던 점은 실제로 시험에서 1과목인 무역 규범부터 설명하는 게 아니라 무역 계약부터 CISG, 인코텀즈 등 순서대로 설명해주신 점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또한 이론 강의만 해도 80강이 넘어서 많다고 느껴졌는데 관세사님께서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강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에 드는 예시도 까먹을 수 없는 인상적인 예시를 들어주셔서 키포인트를 기억하기 쉬웠습니다.

저는 무역영어 자격증과 병행했는데 무역규범을 제외한 결제, 계약, 무역영어 과목은 범위가 거의 겹쳐서 무역영어를 공부하면서 세 과목을 같이 준비했습니다. 무역영어가 끝난 다음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국무사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에 기출 문제를 풀 때는 과락도 자주 하고 평균 60점을 넘기지 못했는데 기출 문제를 풀고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같은 선지가 반복돼서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출을 풀 때보다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오답할 때 시간이 거의 3~4배로 더 걸렸는데, 그만큼 오답을 열심히 하다 보니 점점 틀리는 문제 개수가 적어지고 합격 안정권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관세사님의 해설 강의 중 특히 좋았던 점은 문제의 각 선지에 대해 어떤 부분이 틀렸고 어떤 부분이 맞는지 옆에 자료를 같이 첨부해 주신 부분입니다. 몰랐던 선지나 헷갈렸던 선지의 특징을 문제 근처 여백에 다 적으면서 머리로도, 손으로도 한 번씩 더 익혔습니다.

기출이 약 10개 정도 있고 해설 강의까지 다 들으려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시험 주까지 기출을 급하게 풀었는데 오히려 저는 기출에 대한 감각을 유지한 채로 시험에 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나머지 과목들보다 무역규범 과목이 제일 힘들었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무역규범에 더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무역규범 과목에서도 기출을 풀면서 반복되어 나오는 선지를 위주로 암기했고, 기출 오답하면서 필기했던 것들을 새로운 기출을 풀기 전에 한 번씩 더 적으면서 익혔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촉박해서 과락만은 면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날에 포인트 특강을 몰아서 들었는데, 그 특강에 나온 개념들이 실제로 시험에 나와서 그 문제들을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각 포인트들을 집어서 그 개념이 나온 기출 문제를 몰아서 푸는 방식인데, 확실히 한 번에 몰아서 푸니까 틀린 것과 맞은 것을 구별하기 더욱 쉬웠습니다. 포인트 특강은 짧은 시간에 정답율을 올릴 수 있는 족집게 특강이라 매우 추천합니다.

실제로 시험을 칠 때 원하는 과목을 먼저 풀 수 있는데, 자신있는 과목을 먼저 풀어서 평균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무역영어 과목이 제일 자신있어서 무역영어를 제일 먼저 풀었고, 30개 문항 중 1개를 틀렸습니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빠르게 넘기고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푸는 게 또 평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애매한 문제보다 확실하게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맞히는 게 합격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해서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64회가 비교적으로 쉬운 회차였던 것은 맞지만 정재환 관세사님 인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해설 강의가 없었다면 무역규범 과목에서 과락을 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사님 인강과 함께라면 단기간으로도,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재환 관세사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