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외환전문역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O연( 제54회 외환전문역 합격 )
- 작성일 : 2026-01-02 16:31:58
-
저는 금융권에 관심이 있어 외환전문역 2종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고, 이 시험에 대해 알게 된 것이 7월이었기 때문에 바로 외환전문역 2종 접수가 불가능해 시험범위가 겹치는 국제무역사를 8월에 먼저 취득하고, 이후에 외환전문역2종을 취득한 케이스입니다. 기출문제가 공개되어있지 않다 보니 독학보다는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과정에서 FTA관세무역연구원의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이전에 국제무역사를 공부할 때에도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여서 기본적인 큰 흐름을 한 차례 확인한 경험은 있었지만, 외환·여신·규정 부분은 사실상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전체 준비 기간은 약 2주로 짧았으며, 실제 공부일수는 9일 정도입니다. 11월 초에 또 다른 자격증 시험이 있어 그 이후에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한된 기간 안에서 학습해야 했기 때문에 개념강의 → 문제풀이 → 신용장 특강 → 포인트 특강 순으로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벼락치기에 굉장히 특화된 사람이고, 휴학생이라 하루에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한 달 잡고 여유롭게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강의 구성 및 설명 방식
FTA관세무역연구원의 강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강의력입니다. 정재환 관세사님의 이론 강의는 난이도가 높은 규정을 단순 암기식이 아니라 예시 중심의 설명과 체계적인 흐름 정리를 통해 구성되어 있어, 비전공자라도 개념을 빠르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 또한 단순히 정답과 오답 구분 뿐만 아니라, 맞는 보기의 근거가 되는 규정까지 다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마다 이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하게 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회독수를 크게 늘리지 않아도 주요 개념을 반복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문제 풀면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여 오답 분석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데, 교재가 제 공부 방법에 맞게 만들어져 있어서 더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2. 교재의 구성과 해설의 질
외환전문역 시험은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는 시험이므로 교재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의에 포함된 교재가 타 교재에 비해 두껍고 상세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영어 기반 규정이 포함된 2과목에서는, 문제 해설에 원문 표현·문장 구조·용어의 정확한 해석이 전부 정리되어 있어 별도의 자료 없이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부록에 포함된 UCP 600, ISP 98 등 주요 규정 원문과 번역본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실제 시험에서 처음 보는 문장이라도 이미 해설을 통해 구조적으로 익힌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문맥을 유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 비전공자·초보자에게 적합한 커리큘럼
초보자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수강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국제무역사 공부할 때 이미 결제 파트를 정말 자세히 필기해 두었어서 그 필기를 참고하면서 강의를 수강하긴 했지만 중요한 내용은 뒤에서도 계속 짚어주시고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설명하셔서 커리만 잘 따라가면 큰 문제 없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1과목은 생각보다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가 많이 나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규정 워딩이 정해져 있어서 문장이 대부분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포인트특강에 있는 T/T 이런 것도 꽤 세부적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과목은 워딩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원래 영어를 잘 해서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과목은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중요한 부분(내국신용장과 구매확인서 등)만 규정 자체를 암기해 갔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예상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어 과락이 걱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 파트도 무작정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라 그냥 버렸는데 두 문제 이상 나왔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운도 많이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시험 때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듯했습니다. 수정테이프 사용 못 해서 마킹을 검토까지 모두 완료한 후에 해야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짧은 시간 내에 준비하느라 완벽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정재환, 임예진 관세사님 덕분에 60점 넘겨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