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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안OO(제33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6-04-27 12:07:34

저는 영포자입니다. 영어에 영단어를 오분도 채 보질 못하고 외운것도 금방 까먹는 타입이에요. 토익도 준비하다가 2달만에 포기했구요 평소에 영어하겠다고 쉬운책을 피고도 그 영어 한자한자가 보기싫어 중학교때부터 영어는 담 쌓고 찍고만 지내왔습니다. 그와 반대로 수학은 참 좋아했고 즐거워했었죠 저같은 사람들도 있으시겠죠?

오늘 시험 치러가는데 참 가슴이 터질거같더라구요 긴장도 되고 ㅎㅎ 전날에는 일찍자겠다고 누웠는데 2~3시까지

반수면상태로 시험못치는그런 압박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겨우 잠들었었네요.

 

평균 63.75점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회계는 3문제 4과목 총 6문제가 잘못체크되면 합격이 바뀌는 수가 있겠지만 이정도면 안전한 범위겠지요?

 

일을 하다가 일을 그만둔 시기는 10월말 11월부터 전업수험생이 되었습니다. 독서실을 끊고 다니고있구요.

공부시간은 6~8시간

1차에 올인한 기간은 1월말부터 3월말. 회계는 언젠지는 정확하진 않으나 문풀을 11월달부터 들었으니 여름과 초가을 사이부터 했던거같네요.

일과 병행해야해서 동차를 해보겠다고 덤비다가 1차 기출을 풀어본 뒤 충격을 받아 올인하기 시작했는데요

1월 넘어오면서 참 많이 아팠습니다. 일하고 공부하고 잠 못자고 아무리 피곤해도 아프질 않았는데

2차는 이론도 부족하지 1차는 해야겠지 참 욕심을 부리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일주일 편도선염으로 앓고 약먹고 5일뒤에 재발해서 또 병원가서 링겔맞고 또 5일뒤에 재발을 하여

1월을 아픔과 정신적인 고통으로 보냈습니다. 그뒤로 포기하고 1차에 올인하기 시작했구요. 신기한게 하나를 놓기 시작하니 몸도 마음도 아프질 않더라구요 ^^ 자신의 위치에서 놓은건 놓고 잡을건 잡는게 참 중요한거같습니다.

 

관세법 : 80점

법령집을 3회독을 했고 문제집을 3번 돌렸습니다. 2차강의를 들었기에 따로 강의 들은건 없구요.

1회독은 법만 봤고 기출풀고 감을 잡고. 2회독째에는 법령집을 보면서 1장을 보고 1장 기출문제풀고

2장보고 2장기출문제 모아풀었어요 처음엔 무식하게 회독에 50문젝 넘는걸 하다보니 3시간은 넘기더라구요

그 시련 겪고서는 1회독엔 9급문제만 풀고 틀린거 체크. 2회독엔 관세사기출문제풀고 틀린거 체크하고 9급 문제 틀렸던거 다시풀고 3회독엔 7급풀고 틀린거 9급,관세사기출 풀고 그렇게 하고

마지막 일주일은 5일을 잡아 문제집 1회독을 잡아 법령집은 보지 않고 그간틀린거와 헷갈렸던거 위주로 했습니다.

법령집이 참 많이 도움이 됐던거같아요. 관세청장 세관장 주체묻는 질문이 꽤 있던걸로 보아 따로 정리하며 적어가면서 마지막엔 아 허가는 세관장만 내는구나 뭔갈 정하는건 대부분 관세청장이구나 절차를 정하는건 기재부령이구나 흐름을 알수있게 되더라구요! 자주 틀리는 경향이 있는쪽은 따로 서브노트는 아니어도 머리속에 정리한다생각하면서 적어놓고 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특례법은 막판에 기출문제 3번 돌리고 원산지쪽으로 봤습니다. 앞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잠정기간이나 예외사항을 적어놓고 봤구요 특례법도 생각보다 많이 맞았더라구요.

 

무역영어 : 62.5점

운이 정말 좋았지 않나 싶네요. 회계보다 더 걱정했던게 무역영어였어요 회계는 한글이다보니 조금만 달라지는 부분은 캐치가 되는데 무역영어는 조금만 바뀌면 단어와 뜻을 잘 모르니까 모르겠더라구요.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정말 보기도 싫고 펼치기도 싫었어요. 무역실무강의를 들은 터라 따로 강의는 듣지 않았구요.

무역영어1 책은 반도 안 보고 보질 않았구요. 2는 주3대협약 8회독, urc 5회독, 그외 mia,헤이그,함부르크등 3회독

기출 풀면서 실무관한 문제는 몇가지만 봤구요. 무역영어문제집 처음 풀때란 참 지옥같았습니다. 회계는 손써볼생각이라도 드는데 이건 뭐..해석도 안돼 뜻도 몰라 단어도 몰라 참 막막했죠 시험은 얼마 안남았고.

그래서 3대협약 1회독 문제 1회독 주로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지 감을 익혔고 2회독에 어딜봐야하는지 감이 있는데로 형광펜 단어와 뜻부분에 했고 문제집 풀때도 풀다가 어디서 막히는지 체크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정리해서 그날 자기전에 외우고 잤습니다. 주로 나오는 단어가 비슷하다보니 그렇게 몇번하니까 그 뒤로는 단어장은 안 만들고 단어와 그에 따른 뜻에 형광칠하면서 바로바로 눈에 익혔습니다. 문제집은 5회독정도 한거같네요.

시험당일날도 참 많이 떨면서 들어갔어요. 회계가 아닌 무역영어때문에..문제를 받아든 순간 아득해졌고 아는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주로 본것과 다르게 나왔고 보지 않는 부분에서도 나오고...그런데 회독한게 도움이 됐던걸까요. 이거다 싶은거 막 찝어내니 과락을 넘어 평균을 웃도는 점수가 되었네요.

단어 외우지 말라고하는데 처음에는 외우세요 죽자살자말고 눈에 익을 정도로요.인코텀즈랑ucp에는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3회독하고 따로 정리해서 정리한 노트만 봤어요. 제일 시간단축에도 정리에도 도움이 됐던거같구요.

하기 싫어도 회독하는게 제일 답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주에 5일잡아서 3대협약과 urc마무리 지었습니다.

 

내세법 : 65점 유지원 회계사님

수학을 좋아하다보니 내세법도 재밌더라구요. 분기별 며칠. 속하는달 다음달 말일 25일 이런거 나오면 진짜 죽을거같았는데 기본서2회독했구요 문제풀이 바로 사서 요약된 면 보고 문제풀고 체크하고 문제집은 3~4회독 정도 한거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내세법이 이번에 지엽적인 내용이 많더라구요 아는거 다 떨쳐내고나니 답이 나와야하는데 2개정도가 나오다보니..찾기도 어려웠고 특히 개소세에서 모르는 문장이 참 많이 나오더라구요..거의 찍었고 거기서는 거의 틀렸었네요. 주세법도 그렇구요^^ 참 이번에는 계산 문제가 많이 안 나온거같던데 맞나 모르겠지만 계산문제는 30초안에 나오는거 아니었음 다 버렸습니다. 매입세액 구하는거나, 매출세액, 과세면적구하는 그런 간단한 문제만 챙겼네요 막 퍼센테이지 넣고 나누고 하는건 다 버렸습니다. 회계만 해도 벅찼거든요 ㅠㅠ 4일동안 문제집1회독 마지막날 오답만 풀었습니다.

 

회계 : 47.5점 (마킹잘못했을까봐 조금 걱정되는 점수이긴 합니다 ㅠㅠ) 유지원 회계사님

위에 적었다시피 영어를 굉장히 싫어하는 방면에 수학을 참 좋아합니다 집중도 자연스럽게 잘 됐고 한번 하면 2시간은 기본으로 지나가더라구요. 계산기는 그냥 집에있는 큰걸로 했고 기본서4회독 문제집4회독정도 한거 같습니다.

원가는 버리지 않고 기본서7회독 정도 한거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원가쪽은 10문제중에 3문제 맞췄나^^;;

처음 말문제풀고 원가쪽 푸는데 너무 잘 풀려서 이상하다했는데 다 틀렸더군요 민망하네요 ^^하하...이번 말문제가 원가쪽에서 많이 나왔더라구요 2~3문제인가? 당황도 많이하고 ..모르다보니 참 불안했어요 말문제로 점수반가져가고 재무쪽에서 반가져오고 원가에서 반가져와서 과락 넘기는게 목표였는데..평소에 기출풀면 원가보단 재무쪽이 잘 나왔어요 원가 버리지 말라고하시는데 버리진 말되 목메진 않으셨음 좋겠네요. 원가는 딱 기본만 했습니다. 탁타탁 쳐서 나올수있게끔! 난이도가 높았다라고 하는데 저는 기출 풀었던 때랑 비슷하게 푼거같아요. 무역영어치고나서 포기상태로 쳐서 그럴수도있구요 ^^ 아 그리고 유지원회계사님이 올려주신 재고파트랑 유형자산파트 등 프린트물이 정리하기에 도움이 많이 됐던거같습니다!

 

시간배분은 관세법30분 무역영어50분 무역영어 당황해서 답못찾고 멍때리다가 시간 모자를뻔했어요 ^^;;

내소세 30분 회계50분 회계도 겨우겨우 맞췃고 시간 모자라서 1문제는 찍었습니다.

 

진짜 시험전날까지 더 할게 없을정도로 했습니다. 그간 게으름도 피웠지만 시험 전날 미련은 남지만 더이상 할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험도 불안함 없이 쳐지더라구요. 꼭 마지막 전날까지 후회없이 공부가 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회독도 중요한거같네요 처음볼때가 힘들지 두세번보기 시작하면 아 이래서 이렇구나 이건 이런거구나 라는게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그때부터가 재미있기 시작하는거같네요 ㅎㅎ

진짜 이제 딱 일주일만 쉬고 2차를 위에 또 다른 도전을 해보려고해요. 건들인 기간은 길지만. 머리에 안 남아있는만큼 불가능한걸 알지만 또 다시 도전할수있다는게 참 행복한거같습니다. 영포자들분한테 무역영어부분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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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정이 안되네요. 무역영어 단어 외우면 좋다고 생각드는게 주체 발행의뢰인 applicant 이런거나 to the issuing bank 발행은행에게 issued 발행된 이런 식으로 어느 주체가 어느주체에게. 어느주체가 어떤 행동을. 어느주체가 무언가 안된다. 이런 중요한 단어만은 외우는게 좋다고 말한거에요. 저같은 영어를 보면 아득해지고 문장 해석도 뜻도 모르시는 분들은! 해석은 필요없어요 주체와 행동, 누군가에게, 또는 해야할거 안해야할꺼 이정도 단어와 뜻은 아시는게 눈에 익히시기에 좋겠죠?